별이 없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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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9 영화

집 앞 버스정류장에 몇달 전부터 이상한 광고가 하나 붙어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봐서 이게 뭔가 영화인가 생각은 했지만 이런 영화인줄은 몰랐다
그냥 13구역 같은 그런건지 알았는데
그리고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맨 위에 써있는 피터잭슨이라는 이름
역시 반지의제왕은 뻘로만든게 아니었어

이 영화를 보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이 동영상



동일 감독이 만든 단편 영화인데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장편화 시킨게 저 '디스트릭트9' 라고 한다
단편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이고 본편 영화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지구에 20년 전에 착륙한 UFO의 외계인 난민들이 사는 디스트릭트9 라는 구역에서
자꾸 폭동이라던가 범죄가 많고 민원도 많아서 디스트릭트10으로 강제철거 시키는 도중에
주인공이 감염되서 외계인이 되어가는 내용

뭐 내용이 이렇다보니 이 영화랑 용카에다 철거민이랑 연결시키려는 좌빨들도 몇몇 보이던데
영화 보기전엔 이자식들 뭔 헛소리야 했지만, 정작 영화를 보고나니까 그렇구나 하고 공감
되기는 커녕 갖다붙이기는 잘도 갖다 붙이는구나 답없는 좌빨새퀴들

어쨋든 기존의 영화에서는 외계인 하면 우월한 존재이거나 침략하려는 역할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난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외계인이 막 쳐맞고 도둑질하고 총맞고 그런다
지금까지의 개념이랑 많이 다르다

생각해보니 참신한 개념 빼면 이야기는 그다지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지만
감독이 대단한건지 2시간 가량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중간중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카메라가 돌아가는게 큰 역할을 한것도 같고
자세한건 평론가 아저씨들이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줄테고
중요한건 재밌다는거다

진짜 트랜스포머보다 30배는 더 재밌다
근데 역시나 내가 본 영화는 대부분이 그렇듯 나만 재밌어 하고 다른사람들은 별로라는데...

내돈 안내고 공짜로 봐서 그런가


어쨋든
3년뒤의 디스트릭트10이 나오길 기대해 보자
그땐 좀 스펙타클하게 전쟁도하고 싸우고 그러겠지...




사족이지만
이게 19세 관람불가인줄 모르고있었는데
표를 끊고 영화보러 들어가는데 표끊는 사람이 내 표를 가지고 안주더라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쳐다보니까 이언니가 갑자기 신분증을 보여달래네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0대 꺽이고 나서 이런짓 당하는 것도 괜찮네
나쁘지 않아
그래서 영화가 더 재미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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